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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F]3라운드, 수중 경기 속 이변과 진기록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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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진(서한퍼플모터스포트), 제네시스쿠페 10클래스 생애 첫 우승
-쏠라이트 인디고 , 소속 선수 4인 전원 포디움 등단 진기록 수립

 지난 17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3라운드가 열렸다. 이번 라운드는 총 82대의 레이싱카가 참가했으며, 수중전으로 치러져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이변이 속출했다.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대회 최상위 클래스인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10, 20클래스)에서는 장현진(서한퍼플모터스포트)이 대회 참가 2년반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2년 9월 이후 2년만에 우승을 노렸던 오일기(쏠라이트인디고)는 김종겸(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푸싱 파울로 다 잡았던 우승을 놓쳤다.






 제네시스 쿠페 20클래스에서는 김재현(쏠라이트인디고)이 다시 한 번 우승, 개막 후 3연승을 기록했다. 특히 김재현은 10, 20클래스 통합주행 레이스에서 10클래스보다 먼저 피니시 라인을 통과해 클래스 이원화 이후 최초로 하위 클래스가 체커기를 받는 기록을 세웠다. 

 제네시스 쿠페 10클래스에 2명(최명길, 오일기), 20클래스에 2명(김재현, 서주원) 등 총 4명이 나서는 쏠라이트인디고 레이싱팀은 4명이 모두 시상대에 올랐다. 특히 올해부터 유망주 2명을 영입해 20클래스에서 실력을 다지고 있는 인디고는 향후 10년간 팀을 이끌 재목을 발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세미프로 클래스인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에서는 서호성이 우승, 김재현에 이어 개막 후 3연승을 달렸다. 결승에서 7번 그리드로 레이스를 출발해 6대를 추월하는 저력을 보인 서호성은 시즌 포인트 91점으로 2위인 이진욱을 36점 차로 앞서며 시리즈 챔피언을 향한 8부 능선을 넘어섰다.






 한편,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시즌 4라운드는 오는 9월20일부터 이틀간 영암 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린다. 4라운드는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이 더블라운드로 펼쳐져 시즌 챔피언 향방을 가르게 된다. 각각 3연승을 달성한 김재현과 서호성은 다음 경기에서 우승할 경우 시즌 챔피언을 사실상 확정짓게 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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