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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빅맥지수, 세계 57개국 중 28위 ‘빅맥지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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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진 인턴기자] 한국 빅맥지수가 세계 57개국 가운데 28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7월29일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이달 측정한 한국의 빅맥지수는 4.0으로 올 1월의 3.47보다 15.3% 올랐다.

이는 한국에서 맥도날드 빅맥 햄버거 1개의 가격(4100원)을 미국 달러화로 환산하면 4.0달러였다는 뜻이다. 빅맥지수가 오른 것은 그만큼 달러화 대비 원화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조사 대상 57개국 가운데 빅맥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노르웨이로 7.76달러였다. 이어 스위스(6.83), 베네수엘라(6.82), 스웨덴(5.95), 브라질(5.86) 등의 빅맥지수도 높았다. 한국은 57개국 중 28위였고, 일본은 빅맥가격이 3.64달러로 순위가 한국보다 7계단 낮은 35위였다.

일본의 빅맥 가격은 2013년 1월만 해도 한국보다 비쌌지만 아베노믹스에 따른 엔화약세로 인해 달러화 환산 가격이 계속 싸지면서 결국 한국과 빅맥지수가 역전됐다.

빅맥지수는 세계 각국 맥도널드 매장에서 파는 빅맥 햄버거 가격을 달러로 환산해 미국의 빅맥 햄버거 가격과 비교하는 지수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번씩 발표된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크기, 품질, 재료 등이 표준화되어 있는 빅맥이라는 상품을 통해 각국의 통화의 구매력, 환율 수준을 비교해 볼 수 있다. 빅맥지수가 낮을수록 달러화보다 해당 통화가 저평가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 빅맥지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빅맥지수, 비싸다” “한국 빅맥지수, 최저시급이나 올려라” “한국 빅맥지수, 점심 햄버거나 먹어야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맥도날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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