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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폭파 협박 전화 소동, 군·경 출동 수색작업…‘누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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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MBC 폭파 협박 전화에 경찰과 군이 출동해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7월26일 오전 영등포경찰서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수사하지 않느냐. MBC를 폭파하겠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왔다.

이 전화에 영등포서 소속 형사들과 군 폭발물처리반, 소방대원 등 60여명이 출동 MBC 건물 정문 출입을 통제하고 4시간 가량 건물 수색에 나섰다. 다행히도 폭발물은 MBC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관계자는 “남성이 술에 취해 전날 밤부터 112에 20여차례 전화를 걸어 세월호 수사에 욕설과 함께 불만을 토로했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수색작업을 벌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통화 내용 등을 분석해 MBC 폭파 협박 전화를 건 남성에 대한 추적에 나섰다.

한 통의 장난 전화로 인해 많은 인력이 투입돼 오전시간부터 한바탕 소란이 벌어진 셈이다.

MBC 폭파 협박 전화 소동에 네티즌들은 “MBC 폭파 협박 전화 소동, 근데 MBC가 무슨 잘못이라고” “MBC 폭파 협박 전화 소동, 아침부터 경찰이랑 군인들만 힘들었겠네” “MBC 폭파 협박 전화 소동, 장난전화도 정도껏이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뉴스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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