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진 인턴기자] ‘해무’ 김윤석의 포스터가 공개돼 화제다.
7월21일 영화 ‘해무’(감독 심성보) 제작진은 ‘전진호’의 여섯 선원으로 변신한 7인 7색의 생생하게 살아있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으로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전진호’의 모든 것을 책임지는 선장 철주(김윤석)를 비롯, 인정 많고 사연 많은 기관장 완호(문성근), 행동파 갑판장 호영(김상호), 거친 성격의 롤러수 경구(유승목), 욕구에 충실한 선원 창욱(이희준), 순박한 막내 선원 동식(박유천) 등 ‘전진호’의 여섯 선원부터 소식이 끊긴 오빠를 찾기 위해 밀항에 오른 조선족 처녀 홍매(한예리)까지 각 캐릭터 마다 특징이 묻어나는 대사와 함께 생생한 표정이 살아있어 눈길을 끈다.
‘해무’의 연출을 맡은 심성보 감독은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바다안개가 몰려오는 설정에서 캐릭터들은 각자의 욕망을 표출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낸다”며 “이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캐릭터의 힘을 강조했다.
이어 제작자 봉준호는 “‘해무’는 배우들의 영화다. 각자 너무도 훌륭한 배우들일 뿐 아니라 뛰어난 앙상블을 보인다”며 “배우들의 얼굴만 봐도 러닝타임이 훌쩍 갈 수 있는 영화”라고 전해 배우들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기대케 했다.
한편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선사하는 최상의 앙상블 ‘해무’는 강렬한 서스펜스로 8월13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사진제공: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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