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진 기자]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tvN드라마 ‘고교처세왕’에서 서인국(이민석)을 향한 일편단심 순애보를 펼치고 있는 이열음(정유아)의 색다른 화보가 공개됐다.
bnt와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그는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끼를 마음껏 표현했다. 첫 번째 ‘숲속의 소녀’ 콘셉트에서는 트로피컬 무드의 의상과 레인부츠를 착용하고 깊고 그윽한 눈빛으로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두 번째 ‘자유를 만끽하는 소녀’ 콘셉트에서는 싱그러운 초원을 배경으로 자전거를 타고, 피크닉을 즐기는 등 모처럼 주어진 자유를 맘껏 즐기는 모습이다. 마지막 ‘순수 감성의 소녀’ 콘셉트에서는 복고풍의 플로럴 데님 원피스를 입고 때묻지 않은 10대 소녀의 감성을 순박하고 귀여운 느낌으로 전달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tvN드라마 ‘고교처세왕’ 주연 역을 맡게 된 소감에 대해 “사실 운이 좋았어요. 감독님은 유아의 캐릭터와 제 외모, 성격이 많이 비슷하다고 하셨어요. 신인이라 역할을 맡기기 부담스러우셨을 텐데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할 뿐”이라고 전했다.
드라마와 같이 실제 짝사랑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는 “짝사랑 경험은 있어요. 최근에는 ‘와 멋있다! 알고 지내면 좋겠다’는 사람이 있었어요”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그는 함께 출현하는 서인국, 이수혁의 실제성격을 밝히기도 했다. “인국이 오빠는 정말 웃겨요. 아이구 우리 유아 하면서 평소에도 잘 챙겨주고 재미있는 카톡도 가끔 보내줘요. 반면 수혁 오빠는 조용조용하게 웃기는 스타일이에요. 말수는 없는데 가끔씩 빵 터뜨리는 스타일? 어딘가 모르게 귀여움이 묻어 있어요” 이어 그는 이상형으로 재미있고 말수 많은 서인국을 뽑았다.
최근 방송에서 서인국의 등에 업힌 느낌을 묻자 “오빠한테 미안했어요. 몸을 늘어뜨리는 장면이었거든요. 오빠는 뛰어야 했고요. 그런데 역시 튼튼해서 그런가 잘 뛰더라고요. 치마를 입고 있어서 걱정했는데 오빠가 맨 가방에 앉은 채로 업혀 쑥스러운 건 별로 없었어요”라고 전하며 추억을 회상했다.
좋아하는 연예인을 묻자 주저 없이 배우 소지섭을 꼽으며 “저는 쌍꺼풀 있는 남자는 별로 안 좋아합니다! 또 백옥처럼 하야신 분도 안 좋아합니다!(웃음). 밀크남 보다는 남성적인 매력이 있는 소지섭 선배님 스타일이 좋습니다”라고 답했다.
롤모델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나탈리 포트만을 뽑으며 “어떤 캐릭터, 콘셉트를 주더라도 모든 것을 해 내는 능력이 있어요. 그녀가 연기에 몰입하는 눈빛은 저에게 자신감을 심어준다”고 진지한 모습을 전하기도.
인기 아이돌 엑소 카이, B1A4 신우와 호흡을 맞춘 경험에 대해서는 “엑소 카이는 마마 오프닝 무대 영상에 함께 등장했는데 실제로 만나진 못했어요. 카이는 대역이었고 영상은 합성이었어요”라고 전했다.
또 신우와 온라인 게임광고 촬영 후에는 B1A4팬들이 자신의 사진을 직접 외국 사이트에 돌리며 홍보해줬다고. 지금까지 그때의 기억을 잊지 못한다며 B1A4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현재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보다 ‘표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큰 그는 연기해 보고 싶은 캐릭터, 감정이 너무 많아 지금 맡겨진 캐릭터를 열심히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류승범, 남상미 등의 스타들을 배출해 열음엔터테인먼트의 소속사 대표는 ‘열음’이라는 예명을 신예 이현정에게 한치의 망설임 없이 선물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신인배우에게 기꺼이 소속사명을 줄 수 있었던 이유. “이열음에게는 생각지도 못한 너무 많은 그림이 나오기 때문”이라는데.
회사의 이름을 걸 만큼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특별함을 가진 신예 이열음, 그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기획 진행: 구혜진, 김보람, 양완선
포토: bnt포토그래퍼 최승광
영상 촬영, 편집: 박수민 PD
의상: 르샵
헤어: 브랜드엠 지서현 실장
메이크업: 브랜드엠 유미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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