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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미니밴부터 SUV까지 맞춤형 승부수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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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다코리아가 미니밴부터 SUV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국내 시장에 승부수를 던진다. 특히 최근 국내 미니밴과 SUV시장이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오딧세이와 파일럿 등을 적극 내세운다는 복안이다.






 17일 혼다에 따르면 현재 앞세우는 차종은 오딧세이다. 오딧세이는 가족형 미니밴으로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특징이다. 어른과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엔터테인먼트 환경이라는 것. 2열 상단에 부착한 9인치 크기 모니터와 센터콘솔의 DVD 플레이어, 3열 외부입력장치 등을 통해 다양한 컨텐츠를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런 장점을 인정받아 최근 미국 에드먼즈닷컴이 가족매거진과 함께 선정한 '2014 패밀리카 톱10'에서 베스트 미니밴으로 뽑혔다. 






 승차인원과 용도에 맞춰 시트와 적재공간을 손쉽게 바꿀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한 번의 조작으로 3열 시트를 아래로 폴딩해 더욱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센터페시아 아래에는 에어컨 시스템과 연동하는 쿨링박스가 있어 여름철에 활용도가 높다. 컵홀더는 12개이며, 장난감이나 각종 물품 수납공간도 곳곳에 마련했다. 

 오딧세이와 함께 혼다가 부각시키는 제품은 대형 SUV 파일럿이다. 캠핑이나 낚시 등 각종 레저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을 공략한다는 것. 특히 파일럿은 오프로드 주행성능도 갖추고 있어 오지캠핑도 끄떡없다는 게 혼다측 설명이다. 






 공간과 활용성 측면도 오딧세이 못지 않다. 실제 최근 미국 소비자월간지 컨슈머리포트 분석 결과 '3열 승차공간이 뛰어난 SUV'에서 미니밴에 견줄 만큼 여유로운 공간을 인정받아 3열 승차 시 숄더룸이 가장 넓은 SUV에 선정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2, 3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2,464ℓ를 확보할 수 있어 레저활동에 부족함이 없다는 점을 홍보하고 있다.






 혼다 관계자는 "파일럿은 각종 기능이 숨어 있는 테일게이트도 특징"이라며 "테일게이트 창문만 별도로 열 수 있도록 하는 '플립 업 글래스'를 적용해 협소한 공간이나 간편한 조작이 필요할 때 손잡이 버튼 하나로 필요한 물건을 넣거나 꺼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혼다는 오딧세이와 파일럿을 앞세워 7-8월 휴가철은 물론 9월 명절 연휴기간을 집중 노릴 방침이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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