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소리를 통해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속성을 표현한 '소닉 브랜딩(Sonic Branding)-놀라운 비상'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소닉 브랜딩'은 소리나 음악 등 청각적 요소를 이용해 소비자가 특정 브랜드를 떠올리게 하는 마케팅 기법으로, 기아차만의 시그니처 사운드(특징음)를 TV와 인터넷, 모바일 등에 통합적으로 적용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회사는 쏘울EV와 신형 카니발 등에 시그니처 사운드를 바탕으로 한 웰컴·굿바이 사운드, 전장음 등을 탑재했다.
기아차의 시그니처 사운드는 맑고 청아한 리듬으로 활력 넘치는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독특한 음색의 점점 고조되는 멜로디로 젊고 역동적인 가치를 추구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회사는 소닉 브랜딩에 '놀라운 비상(The Rise of Surprise)'라는 이름을 붙였다.
기아차는 "브랜드 정체성을 담아낼 수 있는 하나의 소리를 디자인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자동차뿐만 아니라 기아차를 접할 수 있는 모든 공간에서 소비자와 감성을 공유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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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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