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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 송도 시가지 서킷 국제 공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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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는 인천 송도 시가지 경주장이 국제 공인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KARA에 따르면 이번 공인은 국제자동차연맹(FIA)의 최종 승인으로 결정됐다. 향후 1년간 '그레이드4' 공인 자격을 유지하며, 이후 KARA의 검수를 통해 자격을 연장할 수 있다. 그레이드4는 양산차를 개조한 투어링카와 배기량 1,600㏄ 이하 포뮬러 경주차, 일부 스포츠카의 레이스가 가능한 등급이다. 그러나 송도 서킷은 투어링카에 한정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송도 서킷은 공인 결정을 위해 2013년부터 10개월간 FIA의 검수, 해외전문가그룹의 컨설팅, KARA 현장실사 등 검증을 벌였다. 이에 따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그레이드1)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그레이드2)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국제 승인을 획득했다. 일반 공도를 활용하는 시가지 서킷으로는 지난 1999~2003년 경남 창원 F3 경주장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송도 서킷은 총 연장 2.26㎞의 시계방향 주행 트랙이다. 오른방향 7개, 왼방향 6개 등 13개의 코너로 이뤄져 있다. 매립지에 조성한 평지에 지어 코스의 높낮이 차가 거의 없다. 또 도로와 안전지대 폭이 좁아 드라이버들은 전용 서킷의 몇 배에 달하는 긴장감을 느낀다. 일반 서킷보다 속도를 내기 힘들고 시야 확보도 어려워 종합적으로 난도가 높을 전망이다.

 인증 후 첫 경기는 4~6일 열리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2014 개막전과 현대차가 주최하는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이다.

 KARA는 "수도권 내 공인 시가지 경기장의 등장으로 모터스포츠가 대중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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