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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완성차 판매, 내수 회복·수출 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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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완성차 판매, 내수 회복·수출 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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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완성차업계가 올 상반기 소폭 개선된 성적을 냈다. 국내 5사의 상반기 판매실적은 450만7,672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3.4% 증가했다. 이 중 내수판매는 70만7,388대로 5.1% 늘었다. 해외판매는 380만304대로 3.1% 신장했다.

 1일 각사 판매실적에 따르면 6월 내수판매는 12만1,221대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 6.8% 성장한 수치다. 길었던 내수부진이 다소 해소되는 양상이다.






 현대차의 6월 내수 판매대수는 5만9,915대다. 지난해 동기보다 7.9% 증가한 것으로, 지난 5월과 비교해 큰 변화는 없다. 신차효과에 힘입어 쏘나타가 46.5% 늘어난 1만793대, 제네시스가 302.8% 신장한 3,605대 팔렸다. 아반떼는 3.0% 늘어난 7,260대로 선전했지만 그랜저는 12.9% 줄어든 6,769대로 주춤했다. 벨로스터(-36.8%, 151대), i30(-4.4%, 657대), i40(-45.2%, 303대) 등 PYL 라인업은 부진을 이어갔다. RV부문에서는 싼타페가 3.4% 증가한 7,813대로 제몫을 했으나 투싼ix가 8.9% 감소한 3,856대에 머무는 등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포터는 8,311대(-2.1%) 출고되며 베스트셀링카 상위권을 지켰다. 스타렉스도 31.0% 많은 4,255대로 선전했다.

 기아차는 국내에서 3만5,502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5.8%, 전월 대비 2.1% 각각 뒷걸음쳤다. K시리즈는 전체 라인업이 두 자릿수대 감소율을 기록하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K3는 18.1% 줄어든 3,318대, K5는 35.6% 감소한 3,684대가 팔렸다. K7은 29.1% 하락한 1,352대, K9은 16.8% 줄어든 341대에 그쳤다. 카렌스와 쏘렌토R은 각각 60.5%와 43.5% 급락했다. 스포티지R이 21.1% 신장(3,772대)하며 분전했지만 신형 카니발은 인증 문제 등으로 출고가 지연되면서 2,684대에 머물렀다.

 한국지엠은 1만2,132대를 팔며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동기보다 35.1%, 전월 대비 4.1% 각각 신장했다. 경차 스파크가 5,313대로 지난해보다 35.1% 늘었다. 말리부가 디젤 트림 인기와 가솔린 판매호조로 126.5% 급증한 1,728대를 기록했다. 캡티바, 올란도, 트랙스 등 RV 라인업 전체 판매는 33.7% 신장한 2,948대였다.

 르노삼성은 8,515대를 판매, 지난해 동기보다 92.5%나 신장했다. 전월 대비 성장률도 15.1%에 이른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SM3 네오와 QM5 네오는 1,902대와 771대 판매돼 각각 28.3%와 93.7% 증가했다. QM3는 3,971대가 팔리며 브랜드 성장을 이끌었다. 반면 SM5는 30.9% 감소한 1,592대, SM7은 4.6% 줄어든 228대에 그쳤다.

 쌍용차는 5,157대를 출고했다. 지난해보다 8.0% 줄었다. 올해 5월과 비교해도 2.2% 감소했다. 주력차종인 뉴 코란도C는 24.7% 증가한 1,520대가 판매됐다. 코란도 스포츠는 15.1% 적은 2,067대, 코란도 투리스모는 18.3% 하락한 861대다. 렉스턴W는 15.8% 줄어든 537대, 체어맨W와 H는 각각 29.6%와 40.4% 감소한 107와 65대다.

 한편, 6월 국내 5사의 수출은 62만3,561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0.06% 증가했다. 또한 상반기 해외판매는 380만304대로 3.1% 성장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214만9,941대로 4.1%, 기아차가 132만8,276대로 9.0% 각각 늘었다. 한국지엠은 25만5,322대로 24.1% 감소한 데 비해 쌍용차는 4만1,000대로 2.1% 증가했다. 르노삼성차는 2만5,765대로 20.5% 줄었다.

*각사 판매실적 자료실에 있음.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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