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디젤 엔진을 포함한 '2015년형 그랜저'를 내놓는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5월 부산모터쇼에서 공개한 '2015년형 그랜저'는 디젤 엔진 추가와 디자인 일부 변경이 핵심이다. 그랜저 디젤은 싼타페, 맥스크루즈 등에 사용한 2.2ℓ R엔진을 개선해 얹어 유로6를 충족시킨다. 최고 202마력, 최대 45.0㎏.ｍ의 성능을 발휘하며 ℓ당 복합효율은 14.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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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차의 경우 기존 엔진을 개선, 1,500rpm대 저·중속 영역에서의 성능을 강화한 세타II 2.4 GDI를 탑재했다. 최고 190마력, 최대 24.6㎏.m를 내며, 복합효율은 11.3㎞/ℓ(17인치 휠 기준)다. 3.0ℓ GDI의 경우 구형과 엔진이 같다.
새 차는 구형보다 차체 길이를 10㎜ 늘리고 앞뒤 범퍼의 디자인을 새로 해 볼륨감을 더했다. 실내는 센터페시아를 간결하게 다듬고, 기능에 따라 단순화 및 재배열했다. 편의품목은 '후측방 경보 시스템'과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어드밴스드 주차조향 보조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시스템' 등을 확대 적용했다. '차세대 AVN 모니터'와 '카드형 스마트 키' 등도 추가했다.
판매가격은 2.2 디젤 3,254만~3,494만 원, 2.4 가솔린 3,024만 원, 3.0 가솔린 3,361만~3,875만 원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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