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진 인턴기자] 배우 김수현과 전지현의 중국 생수 광고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6월19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수현과 전지현은 헝다그룹의 생수 헝다빙촨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여기서 문제는 헝다생수의 취수원이 백두산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장백산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논란의 요지.
이에 대해 김수현과 전지현 소속사 측은 복수 매체를 통해 “원산지 표기까지 확인하지 못한 것은 불찰”이라고 사과했으며 결국 광고모델 계약해지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헝다그룹 측에 오늘 저녁 정식으로 광고모델 계약 해지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소송을 제기한다고 해도 감수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헝다빈촨의 원산지는 백두산이지만 중국에서는 백두산이 아닌 창바이산으로 표기 되고 있다.중국은 1998년 국무원 비준을 거쳐 장백산으로 새로 명명했다.
중국이 백두산을 장백산이라 부르는 것은 백두산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하며 중국 문화권으로 편입시키기 위한 중국 동북공정 중 하나다.
이에 김수현과 전지현이 역사의식 부재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중국이 백두산의 소유를 주장하는 것은 일본이 독도를 다케시마라며 소유를 주장하는 것과 비슷한 관계라고 보면 된다.
전지현 김수현 중국 생수 광고 논란에 네티즌들은 “전지현 김수현 중국 생수 광고 문제 있네” “전지현 김수현 중국 생수 광고 나가면 논란 클 듯” “전지현 김수현 장백산 광고를 하다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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