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진 인턴기자] 배우 조재윤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6월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드라마 ‘기황후’의 내시 골타 역을 맡았던 조재윤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재윤은 “원래 미술공부를 했다. 배우를 하기 전 무대미술 일을 했다. ‘방귀대장 뿡뿡이’ ‘뽀로로와 친구들’ 같은 공연에도 참여하고 연출도 내가 했다”며 “그런데 아버지께서 TV에 내가 나오면 좋겠다고 하셔서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첫 작품이 ‘키드갱’이었다”고 밝히며 데뷔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34살에 드라마로 처음 데뷔했다”며 “어리지 않은 나이에 데뷔해 무명시절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에 컬투는 “결혼했냐”고 물었고 조재윤은 “아직 미혼이다. 현재 여자친구는 있다. 저와 9살 차이가 난다”고 수줍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컬투는 “드라마 ‘기황후’에서 내시 골타 역으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했다”며 놀라워했다.
조재윤은 골타 역으로 출연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골타 의상이 딱 한 벌 있었다. 지상욱과 하지원은 한 벌에 1000만원도 하는 의상을 여러 번 입었는데 저는 한 벌로 9개월을 버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조재윤은 “의상이 한 벌이다 보니 온몸에 보풀이 났다. ‘보풀 골타’라는 별명까지 얻었다”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조재윤 방송을 접한 청취자들은 “조재윤, 너무 웃겨요” “조재윤,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 1위 되셨네요 축하” “조재윤, 같이 술 마시면 진짜 재밌을 듯”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저: MBC ‘기황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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