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가 4기통 2.0ℓ 터보엔진을 얹은 마칸의 네 번째 제품을 21일 선보였다.
포르쉐에 따르면 마칸 제품군은 지난 5월 출시한 마칸 터보, 마칸S, 마칸S 디젤에 이번에 출시한 2.0ℓ 마칸 등이 있다. 새 마칸의 출력은 최고 237마력을 낸다. 0→시속 100㎞ 가속시간은 6.9초, 최고시속은 223㎞다. 연료효율은 복합 기준으로 ℓ당 8.9㎞를 기록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99g/㎞다. 새 차는 주행성능을 높이기 위해 7단 더블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했다. 여기에 4륜구동 시스템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 믹스드 타이어를 기본으로 갖췄다.
새 차는 이전 제품과 마찬가지로 내외관에 스포츠카의 DNA를 담았다. 특히 옆창문의 형태와 후미 지붕선 등은 포르쉐 대표 스포츠카 911을 빼닮았다. 또 헤드 램프와 테일 램프의 형태, 도어 아래의 사이드 블레이드는 918 스파이더와 유사한 모양이다.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역시 918 스파이더를 본떴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7,560만 원이다.
김근탁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4기통 마칸은 6기통 엔진의 마칸 못지 않은 또 하나의 스포츠카"라며 "새 마칸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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