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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여름 트렌드는 네오프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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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완선 기자] 2013년부터 트렌드가 된 소재가 있다. 바로 네오프렌 소재이다. 네오프렌의 좋은 보온력과 강한 내구성 때문에 특히 가을 겨울 시즌의 트렌드가 되었다.

많은 모델들이 런웨이에서 네오프렌 소재의 의상을 착용했고 많은 스타들도 공식석상에서 네오프렌 소재의 의상을 착용했다.

도대체 네오프렌이 무엇이길래 많은 스타들이 사랑하는 소재가 되었을까? 네오프렌은 본래 잠수복에 쓰이는 원단이다. 미국의 듀퐁사에서 1930년에 처음 개발된 합성고무 소재에 붙인 상품명으로 지금은 이런 소재의 대명사처럼 되었다.

네오프렌 소재의 옷은 무엇보다도 어느 체형에나 잘 어울리는 핏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트렌드가 되었다. 이는 원단의 특성상 살짝 오버되는 핏이 잘 유지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2014년 여름에도 네오프렌 소재의 강세는 여전하다. 때문에 스타들을 통해 2014여름 네오프렌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 법을 알아보자.

#가인의 시크한듯 귀여운 네오프렌, 한지혜의 여성스럽고 러블리한 네오프렌 

 
가인과 한지혜 모두 네오프렌 소재의 옷을 입었지만 느낌은 많이 다르다. 가인은 귀엽고 시크해 보이고, 한지혜는 여성스럽고 발랄해 보인다. 왜 그런 차이가 나는 걸까?

가인의 네오프렌 민소매 티셔츠는 블랙색상에 전면에 크게 시크한 표정의 강아지패치가 있다. 티셔츠의 하단부는 마치 치마처럼 넓게 퍼져서 하의는 블랙 컬러의 레깅스만 입어줘도 충분. 때문에 블랙-블랙의 컬러 맞춤을 할 수 있었다. 거기에 블랙 선글라스, 블랙 하이힐, 블랙 크로스백의 올블랙의 스타일링으로 시크함을 강조했다.

한지혜는 가인과 반대로 화이트 컬러의 네오프렌 원피스를 입었다. 원피스 하나만 입고 액세서리 하나도 착용하지 않은 채 스타킹도 신지 않은 맨다리를 보여줬다. 때문에 청순하고 수수한 느낌으로 스타일링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너무 심심해 보이지 않도록 스트라이프 형태의 엠보싱 효과가 있는 네오프렌 소재를 선택했다.

# 시크하고 귀여운 네오프렌 – 블랙컬러로 최대한 심플하게 입자
 

네오프렌 소재로 시크하고 귀엽게 스타일링 하려면 최대한 심플하게 입어야 한다. 블랙 컬러의 원피스나 블랙 컬러의 스커트에 화이트컬러의 상의를 매치하되 프린팅은 없거나 최대한 심플해야 한다.

하의 또한 블랙컬러의 레깅스나 스타킹 혹은 맨다리가 더 시크해 보인다. 만약 크롭티 스타일의 상의를 입었다면 하이웨스트 팬츠 또한 잘 어울릴 것이다.

네오프렌 소재는 박음질 선이나 절개선이 다 보이고 선에 따라 튀어나와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주기 때문에 프린팅이나 패턴이 없어도 심심해 보이지 않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과한 프린팅을 피해야 최대한 시크해 보이게 할 수 있다.

#여성스럽고 러블리한 네오프렌 – 주름이나 핏으로 포인트를 주자
 

네오프렌 소재 자체가 실크나 면 소재에 비해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기에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포인트를 통해서 충분히 여성스러워 보일 수 있다.

먼저 화이트 컬러를 택하는 게 유리하다. 더불어 스커트나 원피스 하단의 치마 부분에 주름으로 포인트를 주어 발랄한 느낌을 주면 좋다. 가급적이면 레깅스나 스타킹을 피하고 맨다리로 스타일링 하여 청순한 느낌을 준다면 일석이조.

박시한 핏의 상의를 입고 스키니핏 팬츠로 스타일링 하면 청순한 여대생의 느낌을 줄 수 있다. 박시한 핏의 네오프렌 티셔츠는 소매 부분의 형태가 망가지지 않아 속살이 보일 수 있으므로 타이트한 민소매 티셔츠를 속옷으로 입어주어야 한다. 그러면 어느 정도 섹시한 느낌도 줄 수 있다.

여름에도 이어지는 네오프렌 열풍. 자칫 잘못하면 더워 보이기만 한 스타일이 될 수도 있지만 잘 스타일링 하면 2014년 여름도 패션피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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