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정몽구재단이 '2014 나라사랑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경찰 및 소방관 자녀 45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순직하거나 공무 중 부상을 당한 경찰 및 소방관 자녀들의 학업을 지원하는 차원이다. 이와 관련, 유영학 재단 이사장은 "세월호 사고를 보면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번 통감할 수 있었다"며 "재단은 이들의 희생정신이 존경받는 사회적 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학생들이 부모님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학업을 충실해 우리사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기초과학 및 문화예술 분야 학생과 소년소녀가장, 교통사고 피해 가정 자녀, 북한이탈 대학생 등에게 매년 인재양성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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