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오정현 목사가 서울시장 후보 정몽준 아들을 두둔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5월23일 다큐멘터리 프로듀서 황모 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오정현 목사가 4월27일 미국 남가주 사랑의 교회 세미나 참석자들에게 정몽준 아들의 미개인 발언을 두둔하는 설교 파일을 공개했다.
음성 파일에 따르면 오정현 목사는 “여러분 아시지만 한국은요. 이번에 정몽준씨 아들이 미개하다고 했잖아요. 그건 사실 잘못된 말이긴 하지만 틀린 말은 아니거든요”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답지 않은 말을 해 가지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총리에게 물을 뿌리고, 인정사정이 없는거야. 몰아붙이기 시작하는데”라고 덧붙였다.
사랑의 교회는 오정현 목사 발언에 대해 “세월호 희생자와 가족을 모욕하려는 의도는 없었지만 발언 자체는 부적절했다”며 “‘인정사정 없는거야’ 운운한 부분은 희생자 가족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담을 얘기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정현 목사 정몽준 아들 두둔 발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정현 정몽준 아들 두둔 발언 좀 아니다” “오정현 목사 정몽준 아들 두둔 발언, 요즘 종교인들 왜이래” “오정현 목사 정몽준 아들 두둔 발언, 진짜 목사 맞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오정현 목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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