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16.86

  • 2.00
  • 0.08%
코스닥

685.42

  • 3.86
  • 0.57%
1/3

‘솔로 출격’ 지연 “내 앨범 만족도는 99점”(종합)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김예나 기자/ 사진 김치윤 기자] 그 누가 상상했을까. 지연에게서 이토록 섹시한 아우라가 풍겨져 나올 것이라고 말이다.

5월1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코어콘텐츠미디어 연습실에서 진행된 걸그룹 티아라 지연의 첫 솔로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지연이 참석해 타이틀곡 ‘1분 1초’ 소개와 함께 발매 소감을 전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연은 티아라 멤버 중 첫 번째 솔로 출격에 대한 부담감과 앨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며 앞으로 활동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그 동안 예쁜 얼굴과 귀여운 매력으로 사랑 받아 오던 지연의 섹시한 모습이 공개될 것이라는 예고에 이미 대중의 관심과 기대는 높아질 대로 높아졌던 상황.

지연은 “처음 솔로 제의를 받았을 때는 선뜻 대답할 수가 없었다. 혼자서 한 곡을 다 소화해야 한다는 긴장감과 떨림에 잠도 못자고 걱정을 많이 했다”며 티아라 멤버 중에서 첫 솔로 주자로 나서는 부담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그는 “하지만 지금은 연습을 정말 많이 했고 주위에서도 응원을 많이 해줘서 즐기려고 하는 편이다. 모든 면에서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스스로 극복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게 내게 주어진 과제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도 그럴 것이 든든한 다섯 언니들의 울타리를 벗어나 홀로서기를 한다는 사실은 지연에게 큰 부담이 될 터.

허나 예상을 뒤엎고 지연은 티아라가 아닌 자신만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사실에 꽤 흥분된 듯 “전체적으로 욕심을 많이 냈다. 티아라와는 다른 스타일의 곡과 안무를 준비했다. 나만의 색다른 매력을 보이고 싶었다”고 밝혔다.

지연만의 독자적인 매력을 발산할 타이틀곡 ‘1분 1초’는 작곡가팀 이단옆차기의 곡으로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가 담긴 미디엄 템포 곡이다. 사랑하는 남자가 떠나간 후 1분 1초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항상 그를 그리워하고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이날 함께 공개된 ‘1분 1초’ 뮤직비디오에는 노래 내용과 같이 사랑하는 남자를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특히 지연의 연기 내공이 빛나는 눈물 장면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마음을 저리게 만들 정도로 시선을 압도했다.

여기에 지연의 매끈한 골반 라인을 부각하는 ‘1분 1초’ 포인트 안무가 이번 앨범의 모든 콘셉트를 압축하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지연은 ‘1분 1초’ 콘셉트에 대해 “사실 완전한 섹시 콘셉트는 아니다. 소녀적인 부분과 매니시적인 부분이 합쳐진 절제된 섹시함이라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1분 1초’ 뮤직비디오 처음에 나오는 포인트 안무가 생각보다 많이 야하게 표현돼 놀랐다”며 수줍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연에게 섹시함이란 어떤 의미일까. 그는 “스스로 섹시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하지만 무대에 올라가면 눈빛이 변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밝히며 “아이라인의 힘인가 보다. 자신감이 더 생기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떠는 여유로움도 보였다.

그 어떤 평가보다 솔로 앨범을 위해 많이 노력했음을 대중이 알아주길 바란다는 그에게서 비장함마저 엿보일 정도로 한층 성숙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연은 이번 앨범에 99점의 만족도를 드러내며 “정말 기대된다. 빨리 무대에 서서 그 동안 연습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다. 예전에는 무섭고 떨렸는데 주위에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니깐 자신감이 많이 생긴다”고 말했다.

‘의외의 발견’이라고 말한다면 그 동안 지연을 너무 몰라봤던 걸까. 솔로 출격을 하루 앞두고 떨릴 법도 하건만 기자간담회 내내 지연은 씩씩하고 밝은 모습으로 일관했다.  오히려 그는 “솔직히 티아라가 죽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티아라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솔로 앨범이 마지막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하나의 도전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의 도약을 예고해 기대감을 더했다.

지연의 홀로서기 준비는 다 끝났다. 이제부터는 티아라 막내의 여린 모습은 잠시 잊고 홀로 무대를 장악할 지연의 잔잔한 섹시함을 즐기기만 하면 좋겠다.

한편 지연은 오늘(20일) 정오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1분 1초’를 비롯해 수록곡 ‘여의도 벚꽃길’ ‘꼭두각시’ 등을 공개한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