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000대 규모···승객이 스마트폰으로 목적지 전송
한라마이스터가 서울시 브랜드 콜택시 'K-택시' 콜 관제시스템 개발사 아이원맥스와 내비게이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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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연간 2,000대 규모로, 최근 출시한 신형 내비게이션 '만도 MP700S'를 택시형으로 개발·공급한다. 새 제품은 스마트폰에서 검색한 위치 정보를 손쉽게 내비게이션으로 전송할 수 있는 '센드 투 카' 기술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이 기술은 비가청 주파수 대역(15~22㎑) 음파를 활용해 스마트폰과 내비게이션을 연결한다. 택시기사나 승객이 정확한 위치를 몰라도 앱의 다양한 검색 기능을 통해 쉽고 빠르게 목적지를 검색, 내비게이션에 반영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승객이 자신의 스마트폰에 무료 어플리케이션을 설치(구글·IOS스토어)하면 이용 가능하다. 음파를 활용한 통신 방식이어서 별도의 연동 작업이 필요 없고, 개인정보 유출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라마이스터는 "음파를 이용한 '센드 투 카' 기술을 통해 택시 이용객이 정확하고 편리하게 목적지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을 시작으로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으로 납품계약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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