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기자/사진 김강유 기자] 패션 피플들의 거리 가로수길 초입. 딱 봐도 한 눈에 들어오는 산뜻한 간판이 마음까지 시원하게 한다.
기자가 찾은 5월의 뷰티 플레이스는 롯데가 만든 ‘롭스(LOHB’s)’. 롯데가 만든 신 개념의 헬스&뷰티샵으로 홍대 1호점으로 시작해 13번째 매장인 가로수길점은 비슷한 드럭스토어와는 뭔가 색다른 느낌이다.
우선 매장 구성이 굉장히 독특하다. 화장품만 즐비하던 매장이 아니라 고객의 편의에 대해 고심한 듯 보이는 휴대폰 충전 및 제품 테스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고객쉼터 ‘인조이 라운지’, 기초 제품의 테스터를 돕는 세면대까지 구비되어 있어 기존 볼 수 없었던 시설이 눈에 띄었다. 실제 한 고객은 기초 제품을 테스트하기 위해 이곳에서 세안을 마치고 얼굴을 닦는 중이었다.
우선 가로수길이 패션과 뷰티의 메카인 만큼 서비스 적인 면에 신경을 많이 쓴 듯 했다. 트렌드를 선도하는 길인 만큼 야외 테라스도 있어 핀매되는 갖가지 종류의 음료와 맥주를 이곳에서 여유있게 시간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브랜드도 다른 샵과 브랜드도 차별화 되었다. 블리스의 경우 백화점에서만 진행되던 브랜드지만 타 유통채널은 처음 시도된 바다. 스틸라, 부루주아 또한 마찬가지.
CL4의 경우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로 제품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롭스에서는 많은 라인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으로 입점을 결정했던 브랜드다. 제품 자체가 고가이다 보니 계속된 판매가 협의 끝에 베스트 라인인 베리어 파워, 진생베리, 원액 앰플 3종이 판매되고 있다.
헬스&뷰티샵에는 백화점 브랜드들이 입점을 꺼려하는 편이지만 롭스는 브랜드 고급화에 주력했기 때문에 비로소 이뤄진 결과다.
파격 할인을 만날 수 있는 ‘쇼킹 프라이스 존’은 평소에 세일가에 구매하기 어려운 브랜드들의 파격 할인 행사가 이뤄지는 공간이며 엿이나 퍼퓸, 디퓨저 제품까지 입점되어 있어 뷰티헬스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롭스는 현재 현대 압구정, 잠실, 신천, 홍대, 부평,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등에 오픈했고 올해는 특히 볼륨 확장이 이뤄진 계획으로 5개점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롭스 김현주 MD의 여름철 뷰티 Q&A
Q. 요즘 가장 핫한 제품군은 무엇인가요?
여름철 뷰티강세를 보이는 제품은 네일, 클렌징, 썬크림 제품, 바디 워시, 데오드란트 군이며 특히 핫 패치 제품이 핫하다. 예전에는 바르는 슬리밍제품이 유행이었으나 요즘에는 붙이는 제품이 많아진 것이 특징. 붙이는 타입의 패치는 바르는 제품보다 지속력이 강해 지속, 집중 관리가 유리하다.
Q. 여름철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뷰티케어가 있다면?
하지만 아무래도 여름이다 보니 바디 제품쪽으로 많은 관심을 보이는데 그만큼 어느때보다 피부에 소홀 할 수 있는 계절이다.
내리쬐는 햇빛 탓에 자외선 차단제는 꼭 챙겨 바르기는 하지만 여름에 놓칠 수 있는 피부 케어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모공과 수분관리. 습하기 때문에 보습이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지만 그 어느때 보다 피부가 메마르기 때문이다.
Q.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 있다면?
앰플로 유명한 CL4(씨엘포)의 제품 중 수분조절에 우수한 ‘맥스 히아루로닉 포뮬러 앰플’은 히아루론산액 80%와 녹차캘러스배양추출물 및 다양한 식물성 보습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들뜨고 건조한 피부에 풍부한 보습을 제공함을 물론 피부 유연성까지 높여주기 때문에 언제나 생기있고 촉촉한 피부로의 케어가 가능하다.
수분 지속 100시간 임상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이기 때문에 믿을 수 있고 거칠고 푸석한 피부, 예민하고 민감한 피부 타입을 가진 분이라면 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CL4 제품 중 베리어 파워 라인은 겨울철에 많이 판매가 되었다면 요즘같이 더운 날에서는 앰플류의 판매가 늘고 있는 추세이니 만큼 앰플로 수분 관리에 조금 더 신경쓰는 것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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