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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함과 웨어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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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희 기자] 디자이너 클레어 웨이트 켈러는 경쾌하고 밝은 컬렉션을 선보이며 끌로에에 도입했던 거친 보이시함에 여성스러운 부드러움을 가미시켰다.

대지의 빛을 연상시키는 올리브 색조와 로맨틱 블루를 강조하며 소프트함과 웨어러블함의 경계선을 표현해낸 것.

표면이 주름 모양으로 된 매트한 느낌의 조젯 원단, 패치워크 자카드, 거칠고 기하학적인 레이스 소재가 모난 실루엣에 강렬한 센슈얼리티를 더하며 런웨이를 빛냈다.

또한 초경량 소재를 활용한 여유로운 핏의 드레스와 테이퍼드 레그 트라우저 중심의 디자인에 가미된 플리츠 포인트는 클레어만 독보적인 스타일로 재탄생하며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컬렉션을 완성했다. (사진제공: 트렌드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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