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기자] 광주 금남로에서 세월호 관련 횃불 시위가 개최돼 눈길을 끌고 있다.
4월30일 광구 금남로에서는 “아이들 살려내라. 모이자! 5월8일 금남로. 심판하자 박근혜”라는 글이 적힌 현수막이 걸렸고, 시민들은 횃불을 들고 길게 늘어선 채 시위를 벌였다.
이 횃불 시위는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 주최로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주모와 함께 정부의 미흡한 수습 논란에 휩싸인 정부를 비판하기 위해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촛불’이 아닌 ‘횃불 시위’는 처음이라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 도봉, 양천, 마포 등 서울지역 23곳 뿐만 아니라 충북 제천, 충북 괴산, 평창 진부, 전북 전주 등 전국 곳곳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촛불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제공: 민주노총 광주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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