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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황후’ 촬영 종료…9개월간 대장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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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기황후’ 배우 하지원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4월29일 하지원 소속사 측은 “하지원이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9개월간의 촬영을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극중 하지원은 공녀로 끌려가지 않기 위해 남자 행세도 하고, 공녀로 끌려가 궁녀도 됐지만 결국 치열한 싸움 끝에 원나라 황후의 자리까지 오르게 됐다.

이 과정에서 하지원은 ‘기황후’를 통해 물오른 액션 연기를 선보였을 뿐 아니라 두 남자와의 안타까운 사랑을 나누는 여인으로서의 치명적인 매력까지 발산하기도 했다.

또한 사랑하는 아이에 대한 뜨거운 모성애와 권력의 중심에 선 냉혹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하지원이 가진 다양한 연기의 폭을 확실히 보여줬다는 평이다.

‘기황후’ 하지원 마지막 촬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황후’ 하지원 그동안 정말 고생 많이 했어요” “‘기황후’ 하지원 이제 기승냥 못보는건가요”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하지원은 ‘기황후’ 종영 이후 잠시 휴식을 갖고 차기작 영화 ‘허삼관 매혈기’(감독 하정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제공: 해와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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