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나 기자] ‘왔다 장보리’ 배우 오연서 뽀글 머리에 아줌마 패션을 선보이며 강렬한 첫등장을 예고했다.
4월28일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제작진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연서, 충격 파마머리 공개. 콘셉트는 러블리한 아줌마”라는 제목으로 오연서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왔다 장보리’ 7회 방송을 통해 첫 등장할 오연서는 공개된 사진 속에서 배우 양미경에게 진지한 자세로 한복 수업을 받고 있다. 특히 요란한 아줌마 파마머리와 촌스러운 옷차림새가 시골 아가씨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놓고 있다.
오연서는 자신의 캐릭터 장보리 콘셉트에 대해 “한마디로 아줌마다”라며 “하지만 사랑스러운 매력을 놓치지 말라는 작가님의 주문이 있어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쁘고 신비스러워 보이고 싶은 게 여배우의 진심이자 매력이겠지만 ‘장보리’에서 만큼은 욕심을 내려놓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녹화를 마친 오연서는 “얼결에 녹화를 끝냈다. 정말 떨렸다”면서 “여자 주인공의 부담이 이런 거구나 느꼈다. 하지만 즐거운 장보리의 모습을 이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시 한 번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개성 있고 똑부러진 연기를 선보였던 아역 4인방의 바통을 이어받아 앞으로의 흥미진진해질 전개가 기대되는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7회는 5월3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왔다 장보리’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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