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14.5%↑
쌍용자동차가 올해 1분기 8,62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1~3월 내수 1만6,797대, 수출 1만9,874대(CKD 포함) 등 3만6,671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 증가한 것으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액 8,626억원, 영업손실 8억원, 당기순이익 10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5% 늘었다. 영업손실은 99.5%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내수 판매는 뉴 코란도 C 외에 코란도스포츠, 렉스턴 W가 전년 대비 30% 이상 신장했다. 국내 판매 성장률은 26.4%에 달했다. 수출은 뉴 코란도 C의 선전과 함께 뉴 액티언, 뉴 로디우스 등 새로운 차종들이 순항하면서 10.6% 확대됐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판매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손익 또한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점차 커지는 만큼 생산성 향상 등 경쟁력 향상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도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올해 손익 개선과 관련 통상임금과 관련한 추가 비용은 1분기 실적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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