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42.51

  • 24.67
  • 1.02%
코스닥

675.92

  • 14.33
  • 2.17%
1/4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 연장도 취소도 할 수 없는 까닭?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김예나 기자]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 공식 입장을 밝혔다.

4월22일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 진행하는 민트페이퍼 이종현 프로듀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저희가 하는 음악, 공연 등의 수많은 문화가 꼭 일부 사람들이 생각하는 놀고먹는 소비적 기능만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지금껏 어떤 사안을 맞이했을 때 취소와 연기를 절대 떠올리지 않았습니다. 음악과 공연이라는 것이 경우에 따라서는 누군가를 위로하고 정화하며 희망을 줄 수 있는 가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저 역시도 솔직히 잠시 일정 연기를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엄청난 폭우에도 천안함 침몰에도 노 전 대통령 서거에도 신종플루에도 예정된 일들을 모두 진행했고, 그 결과에 잠시나마 즐거웠고 위로 받았고 이겨낼 수 있었다고 생각 합니다”라며 공연 진행에 대한 부담감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그는 “확실하게 말씀드리지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는 정상 진행됨과 그 안에 담긴 프로그램에 대해 조금이라도 비난의 마음이 드신다면 그 대상은 모두 민트페이퍼와 결정자인 프로듀서에게 향하시길 부탁드립니다”라며 프로듀서의 강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이와 같은 공지글이 게재된 까닭은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 이후 일어난 다른 공연들의 일정 연기 및 취소 확정에 대한 부담으로 여겨진다. 앞서 가수 이정, 장기하와 얼굴들 등이 공연 취소를 알렸으며 가수 이문세, 이승철 등은 공연을 연기한 바 있다.

한편 민트페이퍼 측이 정상적인 행사 진행과 이벤트 축소 등의 공식 입장을 밝힌 가운데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는 이달 26일 고양 아남누리에서 예정대로 진행된다. (사진출처: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 공식 홈페이지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