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기자] 청와대 행정관을 사칭하며 사기 행각을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4월15일 경찰정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청와대 행정관을 사칭하며 피해자 3명에게 2억 3400만원을 뜯어낸 김모(32)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모씨는 실제 ‘청와대 민원행정비서관실 행정관’이라고 기재된 명함을 사용하며 청와대 행정관 사칭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피해자들은 청와대 행정관 사칭한 김모씨에게 자신의 딸 취직을 위해 김모씨에게 총 13회에 걸쳐 1억2700만원을 건넸으며, 다른 피해자 역시 사업을 도와주는 대가로 총 7회에 걸쳐 1억6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청와대 직원을 사칭하는 사기범들에 한해 지속적인 첩보 수집 및 검거활동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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