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포커스가 2013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에 올랐다.
10일 시장 조사 기관 폴크의 세계 신차 등록 자료에 따르면 포커스는 지난 한 해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102만410대가 판매돼 2012년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베스트 셀링 카' 자리를 지켰다. 2012년 포커스 세계 판매량은 101만4,965대였다.
포드 포커스가 2년 연속 '글로벌 베스트 셀링 카'에 오른 것은 중국 시장 수요 증가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커스는 지난해 중국에서만 40만3,219대가 팔렸다. 2012년 판매량 26만8,354대보다 50% 늘어난 셈이다.
이와 관련, 짐 팔리 포드 그룹 글로벌 세일즈/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포드 포커스가 다시 한 번 세계 베스트 셀링 카에 오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운전자를 위해 신기술과 매력적인 디자인 포커스 세단을 선보임과 동시에 진보를 향한 포드의 높은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드는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포커스 3도어, 5도어 해치백과 왜건을 공개한 데 이어 이달 개막하는 2014 뉴욕오토쇼에서 신형 포커스 세단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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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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