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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튜닝카, "공식 서비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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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바탕글> "창문이 내려가지 않는 고장이 파워킷과는 상관이 없겠죠. 보디킷을 장착한 차가 엔진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수리를 받지 못한다는 점은 넌센스입니다. 소비자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AC슈니처 공식 판매사로 정식 활동을 시작한 아승오토모티브 차지원 대표는 튜닝카가 공식 보증 서비스에 손해를 보는 일을 직접 나서서 막겠다고 말했다. 독일 BMW 본사와 AC슈니처의 긴밀한 공조 체제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 불합리한 처분을 직접 조사하고,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다음은 차지원 대표와 라이너 포겔 AC슈니처 대표와의 일문일답.






 -
튜닝카는 보증기간이 남아 있어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받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대응책은
 "(차지원 아승오토모티브 대표)
AC슈니처 튜닝카에 문제가 발생하면 BMW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받은 뒤 튜너사가 비용을 지급한다. 이는 전 세계 공통된 방식이다. 튜닝카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보증 수리를 받을 수 있다는 원칙이 한국에선 잘 지켜지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관련해 포겔 대표와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BMW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동일한 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본사 차원에서 협의를 마쳤다"

 -
아승은 다수의 독일 튜닝 브랜드 총판을 맞고 있다. 다른 브랜드의 보증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고 있나
 "(
차지원 대표) 압트 브랜드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와 협력안을 어느 정도 마련한 상황이다. 조만간 공식 서비스센터에 공문이 내려올 것으로 알고 있다. 올해 가을에는 폭스바겐 공식 매장에서 압트 튜닝카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브라부스는 큰 문제가 없었다. 벤츠코리아가 독일 본사 정책을 잘 따르고 있다. 각 브랜드 별로 본사 정책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개별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다"

 -
AC슈니처는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만큼 시장에 복제품이 많이 깔려있는 게 현실이다. 대응책이 있나
 "(라이너 포겔 AC슈니처 대표)
4년 전 독일 내 카피 제품을 전량 본사가 회수한 뒤 폐기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강력한 대응을 하는 것보다 순정 제품이 판매되면서 높은 품질을 소비자가 체험해보면 알아서 선택할 것이라 믿는다. (차지원 대표)한국 정부가 최근 튜닝 제품 인증제 추진에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회사 차원에서 대응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복제품이 척결되리라 전망한다"

 -시공 기술자의
 숙련도에 우려를 표하는 소비자가 많다
 "(
차 대표) 6월 테크니션들을 AC슈니처 본사로 파견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기술진들이 압트, 브라부스 등 타 브랜드 교육은 이미 마친 상황이다. 기본적으로 공정에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이해도가 높다는 판단이다"

 -
튜닝 발전에 정부 역할이 어느 정도 된다고 생각하는지
 "(
포겔 대표) 독일에는 생계형 자동차 개조에 대해 다소 관대한 법률이 있다. 개조 후 신고를 해서 인증을 받으면 불법이 아니라는 내용이다. 독일튜닝협회는 이 법률을 기반으로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냈다. 한편으로 나라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튜닝 산업이 발전해오는 모습을 지켜봐 왔다. 한국 이전에 진출했던 56개 나라에서 그랬던 것처럼 한국에서도 튜닝 시장이 발전하리라는 걸 확신한다"

 -
독일의 튜닝 시장의 정확한 규모는
 "(해럴드 슈미트겔 독일튜닝협회 상임이사)9
0억 유로(한화 약 13조원) 정도로 추산한다. 한국도 자동차 전체 시장 규모를 고려해보면 70억유로(약 10조원)까지 성장 잠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
랜드로버 튜닝도 시작했다. 한국 출시 일정은
 "(
포겔 대표)현재 기획 발표 단계다. 독일 시장에서도 상용화를 거치려면 수 개월이 필요하다. 아직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추후 소식은 아승을 통해 전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
컴플리트카도 판매하나
 "(
차지원 대표) AC슈니처는 계약 상 신차를 판매할 수 없다. 중고차를 구매해서 제작할 수는 있지만 신차를 바로 튜닝해 판매하는 건 어렵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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