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기자] ‘K팝스타2’ 출신 그룹 이천원(김일도, 김효빈)의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서울이 싫어졌어’ 뮤직비디오 티저영상이 공개됐다.
4월9일 오전 8시께 이천원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타이틀곡 ‘서울이 싫어졌어 티저영상을 공개하며 정식가수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공개된 영상에는 멤버 김일도의 짧고 강렬한 랩과 서울역을 배경으로 깔끔하고 댄디한 모습의 김효빈이 여행가방을 끌고 어디론가 향하는 쓸쓸한 뒷모습이 담겨져 있다. 비록 20초 가량의 짧은 영상이지만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당시보다 한층 세련된 두 남자의 모습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다는 평이다.
이번 타이틀곡 ‘서울이 싫어졌어’ 뮤직비디오에는 걸그룹 헬로비너스의 나라가 여주인공으로 나서 김효빈과 연인호흡을 맞췄다. 앞서 공개된 ‘서울이 싫어졌어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사진 속에는 다정하게 길거리 데이트를 즐기는 듯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이번 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타이틀곡 ‘서울이 싫어졌어’는 연인과의 이별 후에 맞이한 남자의 쓸쓸한 감정이 담겼으며 서울이라는 공간을 오브제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이별 노래들과 차별화를 뒀다. 그야말로 이천원의 센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부분이다.
이외에도 어반한 감성의 비트위로 간결하면서도 감각적인 랩과 보컬이 어우러진 ‘내 옆으로 와’ 풍성한 브라스가 돋보이는 펑키넘버 ‘투나잇(Tonight)’ 레트로한 감성의 비트와 연인이 대화를 하는 듯한 가사가 인상적인 ‘깃털보다 가벼워’ 그리고 지난 3월 선공개해 에일리 피처링 참여로 화제를 모았던 ‘뷰티풀’ 등이 수록된다.
소속사 레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식 데뷔를 앞둔 이천원의 첫 번째 미니앨범은 팝적 요소가 담긴 랩과 멜로디컬한 보컬이 결합한 가운데 음악리스너들이 듣기에 편안하면서도 음악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타이틀곡 ‘서울이 싫어졌어’ 뮤직비디오는 연인으로 분한 나라와 효빈의 환상적인 케미가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라며, “이천원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천원은 오는 11일 정오 첫 번째 미니앨범을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공개하며 이 날 열리는 쇼케이스 무대에서 타이틀곡 ‘서울이 싫어졌어’를 라이브로 첫 선을 보이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레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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