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기자] ‘기황후’ 지창욱이 주진모에 칼을 겨눴다.
4월7일 방송될 ‘기황후’ 44회 예고편에는 원나라로 압송한 고려의 왕 왕유(주진모)의 목에 칼을 겨누며 처형을 암시하고 있는 황제 타환(지창욱)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왕유를 향한 질투와 배신감에 사로잡힌 타환은 금방이라도 죽일듯한 얼굴로 “폐위만으로는 씻을 수 없는 대죄를 저질렀느니라. 하여 더는 살려둘 수가 없다”며 칼을 치켜든다. 이에 황태후(김서형)는 “절대 고려 왕 혼자서 벌인 짓이 아니다. 그 공모자를 찾아내서 함께 처단해야 한다”고 승냥(하지원)까지 견제하고 나선다.
이어 사지가 밧줄에 묵인 채 괴로워하고 있는 왕유의 모습 뒤로 “백성들에게 왕유의 죽음을 똑똑히 알려 줄 것이다”라는 타환의 서슬 퍼런 다짐이 이어지는 등 점점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이들의 운명을 향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타환의 야욕을 막기 위해 왕유와 비밀리에 결탁했던 승냥은 절제절명의 위기에 빠진 왕유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회를 거듭할수록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기황후’ 44회는 오늘(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이김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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