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주 기자] ‘2014 F/W 서울패션위크’는 끝났지만 각양각색의 스타일을 뽐낸 셀러브리티들의 패션은 많은 여파를 남겼다.
저마다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으로 포토월에 선 스타들의 모습은 좋은 패션 참고자료가 되기 때문. 특히 3월24일부터 시작된 여성복 컬렉션에는 걸그룹 멤버들의 등장에 가장 이목이 집중됐다. 소녀시대 티파니, 포미닛 현아, 티아라 효민 등 패션에 관심 많은 멤버들이 화려하고 과감한 스타일링으로 행사장을 찾았기 때문이다.
평소 남다른 패션센스로 주목받는 미쓰에이 지아는 패션위크 기간 동안 여러 디자이너의 컬렉션 쇼에 패셔너블한 스타일링으로 참석해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참석하는 컬렉션의 콘셉트와 전반적인 분위기에 따라 다양한 패션을 선보인 그의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파헤쳐 보자.
■ 유니크 아우터 하나로 완성한 ‘블링블링 클럽룩’
최범석 디자이너 컬렉션 쇼에 강렬한 락시크룩으로 모습을 드러낸 지아는 블랙 컬러와 라이트한 골드 컬러가 어우러진 블루종 재킷으로 ‘느낌 있는’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거꾸로 쓴 스냅백과 미러 렌즈 선글라스, 볼드한 네크리스와 스터드 장식 슈즈로 완벽한 ‘블링블링’ 클럽룩을 완성한 것. 과한 레이어드와 컬러 매치 없이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하는 아우터 하나만으로 패셔너블한 스타일링을 연출한 그의 센스가 돋보인다.
독특한 오로라 컬러가 시선을 사로잡는 라이더 재킷은 심플한 스타일링에 걸치기만 하면 어디서도 돋보이는 룩을 만들어 주는 유니크한 아이템. 비비드한 색감을 조화롭게 그라데이션한 흔치 않은 컬러감이 매력적이다.
■ 흔한 올블랙룩이 싫다면? ‘올 레드룩’을 시도해 볼 것!
이명신 디자이너의 로우클래식 컬렉션에 등장한 지아는 파격적인 ‘올 레드룩’으로 주변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비비드한 컬러의 레드 스웻 셔츠와 시스루 레드 스커트를 매치하고 슈즈 역시 레드 컬러를 택해 스타일링을 마무리한 그는 블랙 컬러의 스냅백과 액세서리로 패셔너블한 코디를 연출했다.
지아의 비비드한 올 레드룩이 부담스럽다면 레드 컬러를 이용한 포인트 스타일링을 시도해 볼 것. 장난기 가득한 레드&데님 크롭트 톱은 독특한 핏과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트렌디한 캐주얼룩을 연출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산뜻한 화이트 체크와 레드 컬러가 화사한 느낌을 주는 스커트는 레트로 무드와 걸리시한 분위기를 동시에 연출할 수 있다. 베이직한 티셔츠에 코디하면 기분까지 업되는 레드 포인트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 해외 팝스타 같은 시크한 블랙 스타일링
디자이너 계한희의 컬렉션에서 지아는 선글라스와 유니크한 디자인의 톱, 레더 소재의 재킷을 매치해 섹시하고 시크한 올블랙룩을 선보였다.
끈으로만 연결된 아찔한 상의에 짧은 팬츠를 매치했지만 투박하고 매니시한 느낌의 아우터를 걸쳐 지나치게 섹시한 콘셉트를 어필하지 않은 것이 스타일링 팁. 전체적인 룩에 트렌디한 무드를 더해주는 선글라스와 볼드한 네크리스, 레이어드한 링으로 과감하고 세련된 패션을 완성했다.
지아의 유니크한 룩에 더해진 또 하나의 포인트는 레드 립. 흰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강렬한 레드 립 컬러로 도도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스타일난다의 블랙 시폰 라이더 재킷은 베이직한 디자인의 라이더 재킷에 시폰 소재의 하늘하늘한 천이 더해진 독특한 아이템으로 롱 스커트에 재킷을 매치한 듯 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티셔츠와 팬츠, 원피스에 걸치면 손쉽게 시크한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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