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나 기자] 배우 장혁 장나라가 12년 만에 다시 만났다.
4월3일 MBC 측에 따르면 “장혁 장나라가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 주연으로 캐스팅 완료하고 올 여름 편성 확정됐다”고 전했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착한 심성만이 유일한 개성인 부실녀와 후세를 잇지 못해 후계자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초현실 완벽남이 원치 않은 결혼으로 인해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사를 겪으며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다.
대만드라마 ‘명중주정아애니’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방송 당시 대만 평균 시청률 10.2%(국내 대비 약 70~80% 해당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만 방송 사상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극중 까칠하고 직설적이지만 속마음은 따뜻한 시크남 이건 역을 맡은 장혁은 단명하는 집안 내력 덕에 집안 어른들로부터 결혼과 출산 압박에 시달리는 캐릭터다. 그간 드라마 ‘아이리스2’ ‘추노’ 등 상남자 매력을 드러냈던 장혁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또한 1년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장나라는 따뜻한 심성을 지닌 김미영 역을 맡아 우연히 선물받은 여행권으로 운명의 장난에 빠지게 된다. 특히 ‘명랑소녀 성공기’ ‘내 사랑 팥쥐’ 등 로코퀸으로 손꼽히는 장나라의 복귀 소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장혁 장나라는 2002년 42.6%라는 시청률을 기록한 SBS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 이후 12년 만에 재회이기 때문에 두 사람의 로코 열풍 재현에 대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운명처럼 널 사랑해’ 제작사 측은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할 로맨틱 코미디의 진면목을 보여줄 작품에 대한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장혁 장나라의 12년 만에 재회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개과천선’ 후속으로 올 여름 첫방송 예정이다. (사진제공: 더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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