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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인제 아닌 태백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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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레이스 개막전 개최 장소가 인제스피디움에서 태백레이싱파크로 변경됐다.

 3일 슈퍼레이스에 따르면 오는 4월19~20일 예정된 개막전 경기는 당초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인제서킷이 주주 간 분쟁으로 갈등을 겪자 태백레이싱파크로 전격 변경됐다. 

 인제 서킷은 지난해 5월 개장 이후 코리아레이싱페스티벌(KRF)이 임시 운영해왔다. 그러나 최근 특수목적법인(SPC)측이 운영사 변경 요청을 인제군에 제출함에 따라 운영이 중지된 상태다. 앞으로 서킷 시설은 현대차 계열사인 이노션이, 숙박 시설은 주주 중 하나인 태영건설의 자회사 블루온이 맡게될 전망이다. 인제군은 해당 내용의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군정자문위원회를 연다는 방침이다.

 슈퍼레이스는 "인제 서킷의 운영 주체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대회를 개최할 이유가 없다"며 "매년 협력 관계를 지속해 온 태백 서킷에서 개막전을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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