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LF쏘나타의 구입 연령층이 YF보다 넓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월말 기준 1만8,000대 가량이 계약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충남 태안 안면도에서 열린 LF 미디어 시승회에서 현대차 국내 판매전략팀 구태헌 부장은 "LF쏘나타는 사전 계약 3일 만에 1만대가 계약됐고, 신차가 공개된 후 꾸준히 증가해 3월말 기준 1만8,000대 누적 계약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전 YF는 주 구매층이 40-50대였지만 LF는 3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수요를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트림은 2,545만원의 2.0ℓ CVVL 스마트"라고 밝혔다.
이외 젊은 수요가 늘며 색상 선택에서도 밝은 계열이 늘었다는 게 구 부장의 설명이다. 그는 "주로 많이 찾는 편의품목은 8인치 내비게이션과 블루링크이며, 색상은 젊은 소비층 유입으로 화이트 계열이 43%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향후 다양한 목소리로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현대차 국내마케팅 김상대 이사는 "낮은 자세로 국내 시장 목소리를 많이 들을 것"이라며 "동시에 제품 개발에도 철학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태안=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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