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기자] 배우 이윤지의 생일파티 사진이 공개됐다.
3월31일 나무엑터스는 공식 페이스북에 지난 15일에 있었던 자신의 생일파티를 맞아 팬들과의 주말 만남을 가진 이윤지의 사진을 게재했다.
데뷔 시절부터 묵묵히 지지를 보내준 팬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을 지니고 있었던 터. 시종일관 웃는 낯으로 2시간 동안 팬들과 함께했다. 자신의 등장과 동시에 생일축하 노래가 울려 퍼지자 이윤지는 조금 쑥스러워하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식사를 하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눈 후 이윤지가 진행자를 자처해 생일 팬미팅의 흥을 돋웠다.
팬들을 한 명 한 명 알고 싶었던 이윤지는 본인소개를 한 후 팬들에게 자기소개를 해 달라 제안했다. 갑작스러운 제안에 팬들이 크게 당황했지만 모두 용기를 내어 응해 한층 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는 후문이다.
이 날만큼은 배우 이윤지가 아니라 옆집 언니 같은 매력을 발산해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고민상담도 해주고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이야기했다. 도중에 에이브릴 라빈의 ‘이매진’이 흘러나오자 김연아 선수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깨알 재미도 선사했다.
끝인사로 “배우와 팬의 입장이라기보다 아까 서로 자기소개 했으니까 한 시절을 함께 살아가는 인연이라 생각한다. 저는 배우이기 이전에 사람으로 잘 살아가는 게 더 큰 중요한 의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어서 여러분께서 이렇게 와주신 것 자체가 너무도 특별하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는 소감을 남기고 참석한 팬들 한 명, 한 명에게 인사와 싸인을 남기고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다.
소속사 관계자는 “배우도 팬들도 서로에 대한 배려가 가득한 자리였다. 대학생이 된 팬, 이제 군대에 가야 하는 팬, 곧 결혼하는 팬들을 보며 이윤지가 굉장히 감격스러워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윤지는 연극 ‘클로저’와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을 동시에 소화하며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 종영 이후 개인적인 휴식을 갖고 있으며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제공: 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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