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지 기자] 스페인 가죽의 명가 로에베가 납작하게 접을 수 있는 핸드백 쿠보 백을 출시했다.
이번 시즌 스킨 컬렉션을 통해 선보인 쿠보 백은 가죽 가방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접히는 디자인으로 로에베만의 최상급 가죽 가공 기술을 고스라이 담아냈다.
건축적 요소가 적용된 정육면체의 클래식한 디자인은 기발하고 획기적인 패턴 커팅을 통해 납작한 형태로 변형된다. 이는 가죽을 일정한 두께로 가공하고 유연하게 만드는 노하우가 적용되었기에 가능했다.
접었을 경우 공간을 적게 차지해 보관이나 여행 시 이동에 용이하며 탈부착이 가능한 어깨끈을 달아 실용성을 더했다.
이번 쿠보 백은 새롭게 시도되는 소재인 부드럽고 반들거리는 카프(송아지) 가죽과 윤이 나고 매끄러운 누벅(소가죽), 독특한 질감의 파이톤(비단뱀) 가죽으로 제작됐다. 스킨 컬렉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스킨 톤의 다섯 가지 컬러, 세 가지 사이즈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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