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주 기자] 독일 정통 명품 브랜드 MCM이 상하이의 iAPM 백화점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했다.
상하이는 중국의 베이징과 함께 아시아의 시장경제를 움직이는 곳으로 특히 iAPM 백화점은 중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랜드마크이자, 상하이의 프리미엄 부티크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유명 럭셔리 브랜드로 꽉 채워진 이곳에 MCM은 553평방미터라는 초대형 크기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인 것.
주목할 점은 단순한 판매 매장에 그치지 않고 고객에게 휴식과 만남, 문화적인 서비스를 겸한 하나의 공간을 구성한 것에 있다. 문화와 패션을 즐기는 트렌디한 이들이 MCM과 교감할 수 있도록 한 것.
70년대 독일 뮌헨의 글로벌 노매드 정신을 표방하고 있는 MCM은 이를 위해 미니 갤러리, 카페, 휴게 공간, 미디어 아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쇼핑을 하면서도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예술성을 다양한 체험을 통해서 즐길 수 있게 했다. 이 중에서도 미니 갤러리에는 런던을 기반으로 한 이탈리안 팝 아티스트 마우로 페루체티의 젤리 베이비 패밀리 등의 작품을 전시해 현지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MCM의 이러한 행보에 맞추어 오픈 행사도 성대하게 열리면서 중화권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의 주목을 단숨에 받았다. 다름 아닌 물의 도시 상하이를 대표하는 황푸강에 MCM의 아이콘인 코냑 비세토스 로고 디자인을 한 유람선을 운영하는 등 화려한 오픈 파티가 진행된 것.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의 모든 매체는 이제껏 진행되지 않았던 최초의 럭셔리 브랜드 론칭 파티를 반기며 관심을 쏟았다.
MCM의 상하이 iAPM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패셔니스타 클로에 셰비니, 중화권 톱스타 장백지, 장량, 타이완 패셔니스타 쑨윈윈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이번 3월 중순 오픈 한 상하이 iAPM MCM점은 중화권에서 31번째 매장이자 중국 본토에서 가장 큰 매장으로 알려졌다. 현재 MCM은 전 세계 32개국에서 29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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