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5.91

  • 48.76
  • 1.95%
코스닥

678.19

  • 16.20
  • 2.33%
1/3

‘스타일링의 마침표’ 액세서리가 올 봄을 책임진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유정 기자] 따뜻한 기온의 봄이 다가왔다. 그간 어깨를 짓누르던 우중충하고 무거운 코트에서 벗어나 가벼운 옷차림으로 마음마저 한결 가벼워지는 시기이다.

날씨도 점차 풀려가고 있고 간소해지는 봄 스타일을 좀 더 유니크하게 연출하기 위해서는 액세서리는 필수다. 유행하는 의상만으로는 나만의 톡톡 튀는 개성을 연출하기 어렵다면 이제 의상보다 액세서리로 눈을 돌려보자.

같은 옷일지라도 어떤 액세서리를 어떻게 매치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연출 할 수 있다. 남성이 부담 없이 향유할 수 있는 최고의 화룡정점 액세서리 아이템을 제안한다.

>> 스냅백 & 비니


최근 해외 스트릿 패션을 통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스냅백은 해외 명품 컬렉션에서도 선보여지며 그 입지가 높아지고 있다.

스냅백은 사이즈 조절 부분이 스냅이라 부르는 일명 똑딱이 버튼으로 되어 있다. 주로 야구모자 스타일로 많이 사용되며 앞 챙이 평평하다. 다양한 컬러와 패턴, 소재가 믹스된 디자인이 새롭게 출시되며 다양한 룩의 개성 있는 연출을 돕는다.

다양한 패턴과 선명한 컬러 배색이 되어 있는 스냅백은 밋밋한 패션에 매치하면 모자 하나만으로도 전체적인 룩을 경쾌한 분위기로 활력을 더할 수 있다. 특히 요즘 다양한 소재와 스타일 등을 믹스매치 하는 것이 유행이므로 클래식한 수트 차림에 과감하게 연출해도 트렌디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스냅백 이외에도 거리를 지나다 보면 모자가 아닌 비니를 착용한 이들을 많이 볼 수 있게 됐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따뜻한 보온성은 물론 스타일리시한 비니에 눈길이 가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

블랙 컬러의 비니는 시크하면서 캐주얼한 느낌이 난다. 특히 스타들의 패션처럼 연출하려면 깔끔한 레터링이 포인트인 비니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유니크한 패션을 좋아하는 남성이라면 투톤 혹은 패턴이 돋보이는 비니를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 타이 & 머플러


타이가 오피스맨들의 상징으로 목을 죄여오는 답답한 아이템이라고만 여기는 것은 오산이다. 넥타이로 나만의 포인트 스타일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개성파 패션피플의 주 포인트 아이템으로 떠오르면서 미니사이즈부터 패턴까지 다양한 크기와 디테일의 넥타이들이 남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불편함을 줄인 것도 한몫한다. 자크가 달려 있어 한 번에 착용할 수 있거나 브로츠 형식으로 셔츠나 재킷에도 연출할 수 있어 넥타이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

최근 유행하는 넥타이 디자인은 화려하고 사이즈가 커진 플라워 패턴, 빈티지한 페이즐리 패턴 등 독특하고 유니크한 디자인이다. 댄디룩이나 도트 셔츠와 함께 활용함으로써 투머치 스타일도 연출할 수 있다.

베이직한 디자인 티셔츠에 패턴이 화려한 스카프 하나만 둘러도 느낌이 다른 것처럼 스카프는 활용하기 쉬우면서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티셔츠에 살짝 둘러 캐주얼하게 연출해도 좋고 셔츠 칼라 안쪽에 매치하면  댄디룩을 연출해도 스타일리시하다.

평소 수트를 자주 입는 남성이라면 드레스 셔츠안에 스카프를 넣어 연출해 보면 어떨까. 굳이 넥타이를 하지 않아도 갖춘듯한 느낌이 나며 활동하기에도 편리하다. 다만 스카프를 선택할 때 패턴의 디자인을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화려한 패턴일수록 심플한 아이템과 매치했을 때 멋스러우며 반복적인 패턴이 돋보이는 스카프는 단정하면서 깔끔한 스타일링에 제격이다. 가볍게 목에 둘러주는 것도 좋지만 길게 묶어 고정해도 멋스러우니 참고해보자.

>> 슈즈


완벽한 스타일링을 위해서 슈즈의 매치가 중요하다는 점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마찬가지이다. 스타일링 자체는 트렌디하면서 멋스럽지만 슈즈 선택에서 오점을 남긴다면 전체적으로도 멋스럽지 않게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남성들에게 있어 슈즈는 자신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하나의 도구로써 올 봄에는 트렌디한 로퍼 스타일을 제안한다. 비비드한 캔디 컬러부터 클래식한 브라운컬러까지 다양하게 출시됐으며 스웨이드, 가죽, 면 등 다양한 소재로 제작돼 자신에게 맞는 아이템을 선택하면 된다.

시원해 보이는 에메랄드 블루 컬러는 캐주얼한 면바지나 치노 팬츠에 매치하면 댄디하게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스웨이드 소재가 고급스러운 브라운 컬러는 패턴이 돋보이는 팬츠와 함께 착용하면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로퍼스타일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게는 워커나 운동화같은 활동성이 탁월한 슈즈를 추천한다. 겨울동안 야외활동에 목말라 있었다면 부담없는 운동화나 워커로 자유롭게 거리를 활보할 수 있다. 착용하면 할수록 느껴지는 사용감은 오히려 빈티지한 스타일에 유리하므로 전천후로 착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사진출처: 노홍철닷컴,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 올 봄, 더욱 멋지게 돌아온 ‘매니시룩’
▶ 레드,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할 유일한 컬러
▶ 완연한 봄기운, 한결 가벼워진 아우터
▶ 벨벳처럼 고운 목소리의 소유자, 로드
▶ ‘블링블링’ 샤이니한 스타들의 패션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