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제 인턴기자/ 사진 김강유 기자] ‘가시’ 김태균 감독이 배우 조보아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3월11일 서울 마포구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열린 영화 ‘가시’ (감독 김태균) 제작보고회에 김태균 감독과 배우 장혁 조보아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태균 감독은 250대1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과한 조보아에 대해 “순수함, 백치미, 섹시함, 에로틱함 등 여러 가지 모습이 다 들어있는 배우다”라며 극찬했다.
이어 김태균 감독은 “오디션을 통해 만난 뒤 조보아와 여러 차례 미팅을 가졌는데 굉장히 다양함을 가지고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며 “영화를 찍으면서 ‘제대로 만났다’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또한 조보아를 한 마디로 정의해달라는 질문에 김태균 감독은 “멍하다”라고 답한 뒤 “나사가 풀린 것 같은 허전함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영화에 아주 어울릴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스펜스 멜로라는 독특한 장르를 내세워 주목받고 있는 영화 ‘가시’는 4월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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