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주 기자] 유머러스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모스키노가 한층 성숙해진 2014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지난 1992년부터 모스키노를 총괄했던 로셀라 자르디니의 마지막 무대였다. 브랜드 창립자 프랑코 모스키노의 심미적 상상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모든 상징적인 테마를 재해석하여 브랜드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하나의 조화로운 스토리를 보여주었다.
모스키노 2014 S/S 컬렉션은 현대 여성의 양면성을 보여주는 선과 악, 블랙 앤 화이트 등의 상반된 콘셉트를 통해 다양한 트윈 시리즈로 런웨이를 채웠다.
수녀, 메이드의 우아하면서 절제된 스타일과 플레이보이 모델, 바이커의 스트릿 글램 스타일의 대조로 모스키노가 본질적으로 추구하는 위트와 여성스러움의 조합을 보다 경쾌하게 표현했다.
주로 쓰인 블랙과 레드 컬러 패브릭 위에 플라워 자수 디테일을 가미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허리 라인을 강조하는 여성스러운 실루엣과 리본 장식이 돋보였다. 또한 이와는 대조적으로 굵고 반짝이는 골드 지퍼와 체인 장식으로 강렬한 느낌의 특징들이 표현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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