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나 기자] 최근 똑똑하게 결혼을 준비하는 젊은 예비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주얼리 디자인보다 크고 화려한 스타일의 예물을 선호했다면 요즘 예비부부들은 디테일한 디자인까지 꼼꼼하게 신경 쓰는 경우가 많아졌다.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면서 예물을 준비하는 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디자이너 주얼리 브랜드 바이가미가 2014 S/S 웨딩 주얼리 트렌드를 제안, 눈길을 끌고 있다.
웨딩 주얼리 트렌드는 패션처럼 매시즌 크게 변화하지는 않지만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따라 조금씩 트렌드가 달라진다.
이번 시즌 웨딩 링 트렌드는 클래식한 밴드 라인에 디테일의 차이가 있는 디자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과거에 인기를 얻었던 화려한 웨딩 링보다는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밴드가 예비 신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일상 생활에서도 착용할 수 있을 만큼 세련되면서 감각적인 디자인을 많이 선호하는 추세다.
웨딩 반지보다 좀 더 실용적인 커플링을 구매하려는 예비부부들도 늘고 있다.
이번 시즌 커플링 트렌드는 다양한 컬러를 가미하는 것. 골드, 화이트 골드만을 고집했던 것에서 벗어나 로즈 골드, 핑크 골드와 같은 컬러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바이가미 수석 디자이너 김가민 대표는 “요즘 예물 주얼리를 구매하러 오는 예비 신혼부부들을 보면 눈높이가 많이 높아지고 까다로워진 것을 느낀다”며 “주얼리 자체의 퀄리티와 디자인의 경쟁력이 없다면 선택받지 못한다. 바이가미는 주얼리의 퀄리티 뿐만 아니라 자체 제작으로 디자인의 다양성을 선보이는 것이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비결이다”고 설명했다.
결혼을 앞두고 있다면 올 봄,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똑똑하게 웨딩 주얼리는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출처: 바이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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