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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34회 예고 견고술로 하지원에 저주거는 백진희 ‘섬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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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선 인턴기자] ‘기황후’ 34회 예고가 화제다.

3월3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 (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34회 예고편에서는 기승냥(하지원)을 향한 복수에 혈안이 되어있던 타나실리(백진희)가 주술까지 동원해가며 그녀를 괴롭히는 장면이 담겨있다.

기승냥에게 목숨까지 구걸하는 등 씻을 수 없는 굴욕을 맛본 타나실리의 질투는 날로 포악해진다. 이를 지켜보던 서상궁(서이숙)은 승냥에게 해를 입힐 궁리에 혈안이 되어있던 타나실리에게 섬뜩한 제안을 건넨다. 개의 영혼을 이용하여 상대방에게 저주를 거는 술법인 ‘견고술’을 써보자고 권한 것.

사람을 죽일 수는 주술이라는 말에 솔깃했던 타나실리는 이를 받아들이며 곧바로 실행에 옮긴다. 서상궁은 견고술에 능한 주술사를 찾아 나서고 연화(윤아정)는 주술사의 지시대로 기승냥의 이름이 쓰여진 명패를 땅속에 묻기에 이른다. 황궁 안에 비밀제단을 만든 타나실리 역시, 저주술법의 주문을 외는 등 승냥을 죽이기 위한 새로운 악행의 시작을 알렸다.

이와 함께 하얀 소복차림의 승냥이 무언가에 쫓기듯 잔뜩 겁에 질린 채 도망치는 모습이 이어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자신을 향해 저주까지 서슴지 않는 타나실리의 지독한 악행 앞에 승냥이 어떤 방법으로 위기를 극복해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기황후’ 34회는 오늘(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이김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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