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가 새로운 미래 디자인을 담은 '컨셉트 에스테이트(Volvo Concept Estate)'를 6일부터 열리는 '2014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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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트 에스테이트는 '컨셉트 쿠페', '컨셉트 XC쿠페'에 이은 세 번째 디자인으로, 볼보의 미래 디자인을 가늠하는 제품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센터 콘솔에 위치한 대형 터치 스크린 컨트롤 패널이다. 태블릿 PC를 연상시키며, 디지털 계기반과 상호 연동해 주행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운전자는 기존 복잡한 버튼 대신 직관적이고 단순화된 화면을 통해 내비게이션, 음악, 전화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비롯해 실내 온도, 기능 설정 등을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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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디자인은 1970년대 아이코닉이었던 '볼보 1800 ES'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긴 보닛과 짧은 오버행, 5스포크 21인치 알로이 휠, 낮은 루프 라인의 조화는 3도어 스포츠 왜건의 날렵함을 보여준다.
볼보차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을 넘어 디자인 면에서도 시대를 선도하는 진정한 프리미엄 브랜드를 보여줄 것"이라며 "이번 모터쇼에 공개되는 볼보 컨셉트 에스테이트를 통해 곧 다가올 볼보차의 새로운 디자인을 미리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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