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쉐보레 말리부 디젤의 사전계약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말리부 디젤은 GM 유럽 파워트레인이 개발하고 독일 오펠(Opel)이 생산한 2.0ℓ 디젤 엔진과 일본 아이신(AISIN)의 2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직분사 방식의 2.0ℓ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 156마력, 최대 35.8㎏·m의 토크를 발휘한다. 이를 통해 ℓ당 13.3㎞의 복합 효율을 실현했으며, 고속주행 효율은 15.7㎞/ℓ, 도심주행 효율은 11.9㎞/ℓ다.
신형은 2,000만원대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말리부 디젤은 유럽 수입차에 점령당한 국내 디젤 시장의 판도를 바꿀 신차"라며 "유럽 파워트레인이 제공하는 퍼포먼스와 신뢰감을 바탕으로 운전의 재미와 경제성 측면에서 최고 수준의 만족감을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회사는 6일 개최하는 말리부 디젤 신차발표회를 인터넷 및 모바일을 통해 생중계한다. 신차발표회 생중계는 쉐보레 홈페이지(www.chevrolet.co.kr/malibudiesellive/index.jsp)를 통해 당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한다. 한국지엠 블로그(blog.gm-korea.co.kr)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chevroletkorea), 아프리카 TV와 유스트림에서도 볼 수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현대카드, 택시 디자인 IF 어워즈 수상 쾌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