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지 기자] 무수히 쏟아지는 마케팅 활동과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며 획기적인 마케팅 활동이 아니면 외면받기 일쑤다.
그러다보니 많은 업체들은 매장 구성에 신경 쓰고 있다. 보다 새롭고 독특하면서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매장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이다.
단순 할인 행사를 통한 프로모션에만 치중했던 이전과 달리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체험과 보상의 기회를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는 이색 스토어들을 소개한다.
MCM 가로수길 마지트 “쇼핑하며 작품 관람까지”
독일 정통 명품 브랜드 MCM의 ‘마지트(M:AZIT)’ 매장은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및 신진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해 1층은 쇼핑 공간으로, 2층은 작품 감상이 가능한 컬처 스토어로 꾸며졌다.
쇼핑을 위해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문화예술적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아티스트들에게는 대중들과 폭넓게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작품 전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패션과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이 한데 모이는 공간’이라는 뜻의 매장 이름처럼 ‘쿤스트 프로젝트(Kunst Project)’라는 캠페인을 통해 대중과 아티스트들의 만남을 주도하고 있다.
매월 이틀에 걸쳐 아티스트의 작품 설명 이벤트를 진행하며 대중이 직접 그간 아티스트의 작품에 대해 궁금했던 것을 묻고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는 것. 아티스트 ‘노보’를 시작으로 3월부터는 고아진 작가와 레프티권이 함께 할 계획이다.
아디다스 이노베이션 랩 “직접 체험하는 혁신적인 기술”
아디다스는 경사진 형태의 16개의 고탄력 블레이드를 적용해 추진력을 얻을 수 있도록 디자인된 ‘스프링블레이드’ 출시를 기념해 명동에 마치 실험실을 연상시키는 팝업스토어 ‘이노베이션 랩’을 오픈했다.
강렬한 레드와 블랙을 바탕으로 마치 연구실처럼 꾸며진 팝업스토어 내부에서는 고객들이 스프링블레이드의 기술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이해하기 쉽도록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기술력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체험존으로 구성되었다.
여기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고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3가지의 미션을 수행한 방문객들에게 경품을 제공하며 SNS에 업로드 시 매주 20명을 추첨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MCM, 아디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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