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인턴기자] 우리나라가 초저출산국에 진입했다.
2월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출생·사망통계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아이는 43만6600명으로 전년(48만4600명)보다 9.9%(4만8000명) 감소했다. 이는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70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말하는 조(粗)출생률도 전년보다 1.0명 감소한 8.6명을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2005년 1.08명으로 최저치를 기록한 후 2011년 1.24명, 2012년 1.30명으로 서서히 회복하다 지난해 ‘초저출산’의 기준선인 1.30명 아래로 다시 떨어졌다.
2011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합계출산율은 1.7명이다. 한국은 OECD 34개국 중 합계출산율이 가장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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