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인턴기자] ‘사남일녀’ 서장훈이 여동생 정은지를 위해 인간 베개를 자처하고 나섰다.
2월28일 방송될 MBC 예능 프로그램 ‘사남일녀’에서는 서장훈이 정은지 전용 ‘인간 베개’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가족들은 남해 일출 명소인 보리암으로 향했다. 특히 막내 정은지는 차에 타자마자 몰려오는 졸음을 참지 못하고 고개를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이를 안쓰럽게 지켜보던 이하늬는 정은지에게 “장훈 오빠한테 좀 기대”라고 말했고 이에 그는 자연스럽게 옆으로 쓰러지며 서장훈을 베개 삼아 꿀잠에 빠져들었다. 하지만 평온한 표정의 정은지와는 달리 서장훈은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보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후 서장훈은 정은지가 편하게 기댈 수 있도록 슬쩍 몸에 힘을 빼며 자상한 오빠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를 본 이하늬는 흐뭇해하면서 “좋아? 은지가 기대니까?”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부끄러운 듯 “나 이런 것 때문에 나온 거야”라고 답해 차 안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겉으로는 무뚝뚝해 보이는 서장훈은 알고 보면 여동생 이하늬와 정은지를 은근히 챙기며 오빠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후문이다. 이 같은 서장훈의 성격을 이해한 여동생들 역시 오빠 서장훈을 알뜰살뜰 챙기며 훈훈한 분위기를 형성했다고.
한편 ‘사남일녀’는 오는 28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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