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미국 프로농구리그 NBA 및 NBA D-리그를 공식 후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NBA와 회사는 최근 후원 협약을 채결, 2016년까지 NBA와 하위리그인 D-리그의 공식 스폰서로 활동한다. 이미 지난 14~16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NBA 올스타전에서 브랜드 로고를 소개했으며, D-리그 올스타전에서는 선수 유니폼에 로고를 삽입했다. 이와 함께 코트, 전광판, 농구대 지지대 등에도 금호타이어의 로고가 새겨졌다. 앞으로 정규시즌 및 플레이오프 기간 TNT, ESPN, ABC 등 NBA 협력 방송사를 통해 경기 중계 도중 미국 전역에 브랜드가 노출된다.
금호타이어가 미국 프로 스포츠리그에 스폰서십으로 참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타이어 업계에서도 NBA 후원은 최초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 회사 최해억 북미영업담당 상무는 "최고의 인기 프로스포츠 중 하나인 NBA와의 후원협약을 통해 북미 시장 내 인지도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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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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