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인 기자] 미국의 공신력 있는 경제 매거진 포브스는 ‘Top 10 highest paid models of 2013’이라는 타이틀로 세계 최고 몸값 슈퍼 모델 순위를 발표했다.
상위권에 랭크된 모델들은 세계적인 톱 모델로 국내에서도 이미 많은 팬들을 확보한 익숙한 이름들이다. 1위는 7년 연속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브라질 출신 모델 지젤번천, 2위는 미란다 커, 3위는 아드리아나 리마.
세계적인 톱 모델의 명성으로 자신들만의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활동 범위를 넓혀가며 수익을 창출하는 지젤번천, 미란다 커, 아드리아나 리마를 살펴본다.
★ 1위: 지젤 번천
독일과 브라질 혈통을 물려받은 그녀는 14살 때 우연히 친구와 상파울로 쇼핑몰을 기웃거리다 엘리트 에이전시에 발탁되어 모델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브라질과 유럽 일부 도시에서만 활동하던 그녀는 1996년 뉴욕패션위크에 등장,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며 2000년부터는 빅토리아 시크릿의 앤젤로서 활동하게 된다.
크리스찬 디올, 루이뷔통, 불가리, 돌체 앤 가바나, 발렌티노, 랑방, 샤넬 등 명품 브랜드의 뮤즈로 활동하며 럭셔리한 이미지를 구축해갔다. 또한 영화 ‘택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연인 관계 정리 후 지금의 톰 브래디와 결혼해 행복한 가정생활까지 누리고 있는 브라질 대표 ‘슈퍼 우먼’으로 7년째 모델 수입 1순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 2위: 미란다 커
국내에서도 친숙한 톱 모델 미란다 커. ‘미란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국내 활동이 활발한 톱 모델 중 하나다. 오스트레일리아 출생의 키 175cm. 미란다 커의 연관 검색어는 화려하다. ‘미란다 커 다이어트 자극 사진’, ‘미란다 커 스트릿 패션’, ‘미란다 커 틴트’ 등 그녀가 하는 것은 ‘완판’이다.
포브스가 선정한 고수입 모델 2위를 차지하며 최근 올랜도 블룸과의 이혼, 호주 재벌 제임스 패커와의 열애 등 2013년이 그녀에게는 다사다난했음에도 모델로서의 업적과 자리는 굳건히 지킨 해였다고 할 수 있겠다.
미란다 커는 호주 코스메틱 브랜드 코라(KORA) 론칭, 스와로브스키, 사만다 타바사 등의 뮤즈로 활동,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빅토리아 시크릿 런웨이 무대에 섰고 수많은 매거진 표지 장식 등의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 3위: 아드리아나 리마
브라질 출신의 모델 아드리아나 리마는 2000년부터 10년이 넘는 세월을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로 활동해 왔다. 고혹적인 눈매와 섹시한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는 그녀는 ‘흑표범’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포브스는 아드리아나 리마를 모델 수입 3위의 인물로 꼽았다. 그녀의 주 수입원은 빅토리아 시크릿이지만 메이블린, 메트로 시티 등의 뮤즈로 활동하며 고수입을 올렸다.
NBA 출신 농구 선수 마르코 야리치의 아내이기도 한 그녀는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그녀는 하루에 2번의 운동과 규칙적인 식단으로 출산 후 두 달 만에 화보 작업으로 컴백하는 프로페셔널함을 보이기도 했다. 2013년에 이어 2014년 한 해는 그녀에게 어떤 한 해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출처: 지젤번천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미란다 커 인스타그램, 아드리아나 리마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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