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인턴기자] ‘미스코리아’ 이선균과 이연희에게 드디어 행복한 시간이 찾아왔다.
2월20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 19회에서는 그 동안 세찬 바람에 흔들리고 힘들었던 이선균, 이연희 커플이 행복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안방극장에 따뜻함을 선사했다.
바다화장품의 ‘비비크림’ 모델이 된 지영(이연희)은 강식(조상기)의 제안으로 드림백화점에서 갑작스러운 싸인회를 하게 되고 그것이 형준(이선균)과 비비화장품을 겨냥한 이벤트라는 것을 알게 되자 지영은 당황하게 된다. 지영은 결국 자신의 첫 싸인회에서 당황한 채 울상이 되어가고 그런 지영을 위해 형준은 일부러 지영의 싸인을 받기 위해 줄을 선다.
갑작스런 형준의 등장에 지영은 당황하지만 형준이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어쩜 이렇게 예쁠 수 있는지 그 비결을 알려달라’ 며 지영을 응원하자 이에 지영은 입술 싸인으로 화답하며 기운을 되찾는다. 형준의 센스 있는 응원에 다시 힘을 낸 지영은 결국 성공적으로 싸인회를 마칠 수 있었다. 하지만 바로 옆 형준 립글로스 매장은 텅 빈 상태였다.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형준-지영 커플에게 반전의 날이 찾아왔다. 지영이 첫사랑 립글로스를 바르고 촬영한 드림백화점 광고가 전파를 타자 입소문을 타고 첫사랑 립글로스가 유명세를 타게 된 것. 매장으로 사람들이 구름떼처럼 몰려들며 립글로스가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찾아온 형준-지영 커플의 행복에 보는 이들 역시 함께 미소 지으며 흐뭇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이 커플을 지켜볼 수 있게 됐다.
한편 ‘미스코리아’ 마지막회는 2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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